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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뜨거운 러브콜' 곤살레스, 한국행 대신 밀워키행 선택

KBO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치치 곤살레스(30)가 택한 다음 행선지는 밀워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곤살레스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프레디 페랄타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곤살레스는 최근 외국인 투수 교체를 추진 중인 KBO리그 일부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곤살레스가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하거나,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 등으로 신분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한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곤살레스는 최근 옵트아웃을 실행했다. 이에 따라 48시간 이내 해당 선수의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미네소타는 그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곤살레스는 지난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등판했지만 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뒤 미네소타 구단은 곤살레스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했다. 곤살레스는 일주일 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마음껏 이적할 수 있다. 반면 영입을 타진하는 구단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하지만 밀워키 구단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곤살레스가 이를 붙잡았다. 이로써 KBO리그 입성은 사실상 불발됐다. 곤살레스는 빅리그 통산 63경기(선발 49경기)에서 9승 23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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